결혼한지 벌써 반년이 되어간다.....
반년동안 단둘이 집에서 보낸 주말을 손에 꼽을 정도로 살다보니....
신혼여행기 겨우 올리고 한참 쉬었다.....
신혼 생활 일상을 좀 남겨보기 위하야....
신랑이 친구들이랑 약속간 틈을 타서 블로깅.....ㅋㅋ
2008. 12. 6....시아버님 환갑 잔치....
2008. 12. 13.....시댁 조카 은찬이 돌 잔치.....
2008년 12월 20일....96 친구들 첫 집들이.....
그리고 울집 별미 주먹김밥을 모티브로 만들기 쉽게 개량한 주먹밥.....
자리에 앉는 즉시 한그릇 먹어야만 다른 음식을 먹을 권한이 주어지는 게살스프.....
월남쌈을 하겠다고 하니....엄마가 월남쌈용 페이퍼 꽂이도 협찬해주셨다 ㅋㅋ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분위기를 내보고자....눈사람 앞접시도 마련했는데.....
메뉴가 월남쌈이었던지라....물에 젖은 쌈을 접시에 놨다가 들면 종이 접시가 딸려오는 바람에 바로 퇴장....
다들 가정이 있으셔서....게다가 파릇파릇한 신혼이라 조심스러웠는지.....자고 가래도 다들 집에 갔다...
당시 임신 초기였던 주은이는 얼마전 아들래미를 낳았고......
지윤이는 그새 잔기술이 장난 아니게 늘었다.....더 이뻐지고 ^^
지윤이가 들고 있는 술병은 내가 당시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했던 포르투갈 맥주 Super Bock..
흑맥주인데 크리미하지 않고....라거같은 느낌에 꼬소하다.....
이마트 구성점인가에서 업어왔었는데....요즘은 집앞에 이마트 보라점이 생겨서 갈일이 없어졌다...;;
2008. 12. 27....유이 결혼식 참석차 부산에.....
2009. 1. 8....결혼 후 처음으로 특별식 요리에 도전.....
치킨 반달루 카레와 난....
기념샷...
이마트에서 인도식 카레를 팔길래 몇개 사왔는데....인도식카레는 난과 함께 먹어야 한다는 신조 아래....
웹 서핑을 시작....겨우겨우 어떤 사람의 블로그에서 후라이팬으로 난 만드는 방법을 찾아냈다.....
베이킹은 계량이 생명이라는데....계량 스푼이 없어서 대략 눈대중으로 만들었으나.....
계량 스푼 사고나서 계량해서 만든 것보다 더 나았던 것 같다.....
CJ에서 나온 인도식 카레는 너댓종류가 있는데.....꽤 괜찮다....그중 처음 먹었던 치킨 반달루가 최고.....
2009. 1. 17.....학교 친구들과 집들이.....
CC여서 제일 좋은 점은 친한 친구들이 모두 알고 지낸다는 점....^^
비교적 미혼이 많은 관계로 손님용 이불도 장만하고 본격적인 1박 2일 집들이를 치뤘다.....
한번 경험이 있어서 음식도 빨리빨리 준비할수 있어졌다....(메뉴는 똑같았던듯....ㅎㅎ)
이날의 백미는 100캔 내외의 맥주들과 와인....ㅋㅋ
먹기 편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골라먹는 맛도 있으라고 캔맥주를 샀는데.....
김치 냉장고 하나 가득을 각종 맥주로 채워놓았더니.....다들 너무 좋아라했다.....^^
그리고, 결혼선물로 아빠 친구한테 받은 와인잔도 총출동하고 처음으로 디켄터를 써봤는데.....
Before & After 맛을 비교해보면서 다들 신기하고 잼있어 했다.....
안타까웠던 건 그 디켄터용 깔때기를 설겆이 하다가 쨍강 깨먹었다는 사실...ㅠ.ㅠ
새벽엔 피아노도 치고 놀고....노래방도 다녀오고.....제대로 MT분위기 낸 뒤.....(집들이냐 MT냐....)
다음날 아침 62life에서 산 맛난 삽겹살로 강호동식 해장 아침을 차려주고.....
나는 술병이 나서 바로 침대로 직행...;;;; 하루종일 시체놀이~~
2009. 3. 7....시댁 식구들 집들이.....
평택에 결혼식 다녀오는 길에 집에 들러서 식사 하고 가시라고 초대했다.....
버섯 전골에 샤브샤브 메뉴.....처음인데, 청량고추의 힘으로 성공.....;;
평소에 시댁 가서도 음식 잘 못하고, 뭐 어디있는지 모른다는 이유로 먹기만 하고....
올때마다 바리바리 음식 싸주시는 것이 죄송하기도 해서 초대했는데.....
아....집에 오시는 길에 이마트에서 생닭을 사다가 삼계탕을 끓여주고 가셨다....ㅎㅎ
어머님 못말려~~
음식 준비하느라 겨를이 없어서 사진이 없음....
2009. 3. 14.....96 두번째 집들이....
첫 집들이때 선일이랑 은영이가 못와서...은영이한테 한번 놀러오라고 했었는데....
이 부부가 날짜까지 지정해주어서 화이트 데이에 2차 집들이를 하게 되었다....
내가 어지간히 귀차니스트라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명소에도 가본 일이 없는지라....
겸사겸사 '백남준 아트센터' 나들이까지 일정에 넣었다....
사실....임신한 은영이가 늦게까지 못 놀 줄 알고, 서너시에 모이자니 저녁시간 전에 집에서 할만한게 없어서....
좀 더 일찍 만나서 나들이를 가자고 한거였는데.....
이들 부부께서는 다음날 결혼식 준비까지 하시고...-.-;; 1박 2일 일정으로 내려오셨다 ㅋㅋ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본 가장 인상깊은 작품...-.-;;; (백남준님 작품 아님)
"이 그림을 한시간 보는 자는 증권시장에서 성공한다"
거기서 한시간 보고 있을 수는 없어서 사진으로 찍어왔는데...사진으로 한시간 봐고 효과 있나요? ㅋㅋ
이 날도 음식하느라 사진을 못찍어서 선일 홈피에서 업어왔다....
음식은 내가 준비한거니까....저작권은 반반이다....ㅋㅋ
시댁 식구 집들이에서 선보였던 버섯 전골 샤브샤브와 각종 고기들.....
밤에 훌라도 하고....돈은 누가 땄었나 기억이 안나네.....
담날 아침 곰국도 먹고 바이바이~~~
2009. 4. 22.....신랑 생신.....
계획상으론 21일날 미역국 거리를 받아서 국물도 내고 미역도 불리고.....
22일 아침에 미역국 상을 차려줄 계획이었는데....믿었던 62life에서 배송일이 하루 늦어버리는 바람에....
저녁에나 생일상을 차려줬다...신랑 미안~~
그나마도 출근했다 와서 고기 핏물 빼놓고, 미역 담가놓은 틈에 빵집 가서 케잌 사오고.....
미역국 하나랑도 씨름하느라.....첫 생일 밥상이 요모냥이 되어 버렸다 ^^a
움....밑반찬이라도 이쁜 접시에 덜어서 차릴껄....; 사진으로 보니 챙피하네...ㅎ
요번은 눈감아 주시공....내년에는 진수성찬 채려줄께~~~^^
(신랑 예상 반응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로코롬 해도 언제나 구박 쬐끔.. 하면서 맛나게 먹어줘서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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